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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놀러가서 미국복권을 해서 당첨되면 '너한테도 돈을 나눠줄께' 라며 동료가 그랬다. 허무맹랑한 소리같았지만 상상만으로도 매우 즐겁고 기분이 좋은 말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이월이 가능해 조단위로 당청금이 어마무시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복권, Powerball과 Mega Millions는 천문학적인 당첨금으로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외국인도 미국 복권에 참여할 수 있을까요? 복권 구매 방법부터 당첨 확률, 세금, 역대 최고 당첨금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복권 구매 방법
미국에서 유명한 복권에는 Powerball, Mega Millions 등이 있습니다.
- 파워볼(Powerball): 1장당 $2 (약 2,400원)이며, 추가 옵션인 "Power Play"를 선택하면 $1이 추가됩니다.
- 메가밀리언(Mega Millions): 1장당 $2 (약 2,400원)이며, 추가 옵션인 "Megaplier"를 선택하면 $1이 추가됩니다.
복권 구매 방법
- 오프라인: 대부분의 주에서 편의점, 슈퍼마켓, 주유소 등에서 복권을 판매합니다. 복권을 구매할 때 원하는 번호를 선택하거나 자동 번호 선택(Quick Pick)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일부 주에서는 복권 웹사이트나 공식 앱을 통해 복권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주에서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구매 조건
만 18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일부 주에서는 만 21세 이상일 수도 있음)
복권 구매는 해당 주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 판매하는 복권은 뉴욕에서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관광객 및 외국인도 구매 가능😍
미국 방문 중인 관광객이나 외국인도 복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당첨 시 상금을 수령할 권리가 있습니다.
- 구매 가능 여부: 미국에 거주하지 않거나 비거주 외국인이어도 복권 구매가 가능합니다.
- 구매 조건: 미국 내에서 복권을 직접 구매해야 합니다. 구매 시 신분증 확인은 필요하지 않지만, 당첨금 청구 시 신분증(여권 등)을 제출해야 합니다.
- 온라인 구매: 일부 온라인 대행 서비스를 통해 복권을 구매할 수 있지만, 공식 복권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중개자를 통한 구매여서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첨금 수령 방법
- 소액 당첨금 ($600 이하): 구매한 매장에서 현금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 대형 당첨금 ($600 이상): 해당 주의 복권국을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청구해야 합니다.
지급 방식 선택
- 일시불 (Lump Sum): 당첨금을 한 번에 받지만 약 60%를 할인된 금액으로 지급됩니다.
- 연금 지급 (Annuity): 30년에 걸쳐 나눠 받는 방식입니다. 총액은 더 크지만,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예: 첫 해 301,029달러, 마지막 해 1,238,075달러 수령
미국 복권 당첨금을 분할 지급시 받는 혜택
- 세금 부담 감소: 일시불로 받을 경우 50~60%가 세금으로 공제되지만, 분할 지급을 선택하면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장기적인 소득 보장: 최대 3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을 수 있어 안정적인 장기 소득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 재정 관리의 용이성: 큰 돈을 한 번에 관리하는 것보다 분할 지급이 재정 관리에 더 용이할 수 있습니다.
- 실수로 인한 손실 방지: 거액을 한 번에 받아 잘못 관리하여 짧은 시간에 모두 잃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 연방 최고 소득세율 회피: 일시불로 받을 경우 적용되는 37%의 연방 최고 소득세율을 피할 수 있습니다.
수령 절차
- 당첨 확인 후 1시간 이내에 당첨 소식을 통보받습니다.
- 당첨 티켓 확인 및 보관 절차를 거칩니다.
- 복권국에 당첨금 수령 신청서와 티켓을 제출합니다 (추첨 후 10~15일 이내).
- 신원 확인 및 법적 절차를 거친 후, 수령 신청일로부터 4~8주 후에 세금을 공제한 당첨금을 수표로 지급받습니다.
- 당첨금 수령 기한은 추첨일로부터 1년입니다.
- 한국으로 송금 시, 미국에서 공제된 세금의 부족분만 한국 세무당국에 납부하면 됩니다 (이중과세 방지)
✅당첨금 수령시 필요 서류
- 구매한 복권 원본(당첨 복권)
- 신분증(여권, 운전면허증 등)
- 당첨금 청구 양식(복권국에서 제공)
고액의 당첨금인만큼 신변의 위험도 있으니 미국 복권 당첨금을 받을 때 위임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임 수령 가능 대상: 가족, 친지, 성인 자녀 등 법적 대리인, 변호사 또는 로펌, 신탁재단
▶위임 수령 사례
- 2006년 오하이오주: 변호사가 1,500만 달러의 메가밀리언 당첨금을 대신 청구
- 2021년 미시간주: 4명의 당첨자가 '울브린 클럽' 재단을 설립하여 변호사를 통해 10억 5천만 달러의 메가밀리언 잭팟 수령
▶위임 수령 방식
- 단순 위임: 당첨자 본인 명의로 수령하되, 외부적 절차를 회사가 지원
- 공동 당첨: 97:3 비율로 공동 당첨 형태로 진행하여 익명성 보장
▶위임 수수료
- 직접 수령 시 수수료 없음
- 단순 위임 시 수수료 없음
- 공동 당첨 형태로 진행 시 3%의 수수료 발생
▶익명 수령 가능 주
- 델라웨어, 캔사스, 메릴랜드, 노스다코타, 오하이오, 사우스캐롤라이나
- 대규모 잭팟 당첨 시, 전문 로펌을 통한 위임 수령이 권장됩니다. 이는 당첨자의 개인정보 보호와 안전한 수령을 위한 방법입니다.
✅당첨금에 대한 세금
- 연방 세금
24% 원천징수: 대형 당첨금($5,000 이상)일 경우 복권국에서 당첨금을 지급하기 전에 연방 세금을 원천징수합니다.
추가적으로, 최고 37% 소득세율에 따라 추가 세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총 소득에 따라 달라짐) - 주 세금
세금 없음: 플로리다, 텍사스, 워싱턴 등 몇몇 주는 복권 당첨금에 주 세금을 부과하지 않습니다.
세금 부과: 뉴욕(8.82%), 캘리포니아(최대 13.3%) 등은 주 소득세가 적용됩니다. - 외국인 세금: 외국인(비거주자)은 30% 연방 세금이 원천징수됩니다.
- 본국의 세금 조약에 따라 추가 세금을 줄일 수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 미국-한국 세금 조약)
환율 기준으로 계산된 최고 당첨금 예시
파워볼 역대 최고 당첨금: 약 2조 4,480억 원 (2022년 11월 기준, $2.04 billion).
메가밀리언 역대 최고 당첨금: 약 1조 9,224억 원 (2023년 8월 기준, $1.602 billion).
파워볼과 메가밀리언스의 차이점
💲번호 선택
- 파워볼: 1~69번 중 5개 + 1~26번의 파워볼 1개
- 메가밀리언: 1~70번 중 5개 + 1~25번의 메가볼 1개
💲 추첨 일정
- 파워볼: 매주 월, 수, 토요일 저녁 10:59(ET) 추첨.
- 메가밀리언: 매주 화, 금요일 저녁 11:00(ET) 추첨.
💲 당첨 확률
파워볼: 1등 당첨 확률 약 1/292,201,338.주 3회 추첨으로 더 자주 참여 가능. 1등 당첨 확률이 메가밀리언보다 약간 더 높음.
메가밀리언: 1등 당첨 확률 약 1/302,575,35023. 1등 당첨금이 더 빠르게 쌓이는 경향. 대형 당첨금 기록을 더 자주 갱신
주의사항
- 당첨금을 청구하기 전에 변호사나 세무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당첨 복권은 본인이 직접 서명하여 소유권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 당첨 후 익명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는 주마다 다릅니다.
마무리하며..
미국 복권은 낮은 당첨 확률에도 불구하고 상상만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이벤트입니다. 외국인도 구매와 당첨금 수령이 가능하니, 미국 방문 중에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당첨 후 세금이나 지급 방식 등은 신중히 검토하고,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꿈꾸는 것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미국 복권의 세계, 여러분도 한 번 참여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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