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의 계절이 오고 있어 쇼핑몰에서 부츠 검색 중 합성피혁을 비건가죽이라고 광고하는 업체들을 심심치않게 봤습니다. 비건 마케팅 이런 식으로 이용하면 오해가 깊어집니다! 판매자분들! 동물성 원료를 쓰지 않았다 하여 그것이 비건가죽이라고 하는 것은 큰 오산! 합성피혁이 비건가죽이라는 논리..? 혼란하지말고 똑똑한 소비자가 되어보아요.
소비자의 입장에서 비건가죽과 합성피혁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비건가죽이란?
비건 가죽은 동물성 원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이나 인조 소재로 만들어진 가죽 대체품을 말합니다. 동물의 학대가 없이 제작되며, 동물성 가죽의 질감와 외관을 모방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만들어냅니다. 비건가죽은 다양한 소재와 제조방식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요 소재로는 폴리염화비닐(PVC) , 폴리우레탄(PU) 등의 합성 플라스틱 소재와 파인애플 잎, 사과껍질, 코르크, 포도찌꺼기, 버섯균사체, 선인장 등의 식물성 소재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재생 플라스틱이나 재생 섬유 등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비건 가죽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제조 공정에서는 열가공, 압착 성형 등 다양한 방식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비건 가죽의 장점
동물 권리 존중과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류, 가방, 신발, 가구, 음식 등 비건 라이프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건가죽은 동물 학대없이 제작되어, 가축 사육으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패턴과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비건 가죽의 단점
고온이나 습기에 취약해 내구성이 부족하고, 완전한 친환경성 확보가 어려워 제조 과정에서 상당한 환경 영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조단계에서 비건 가죽은 석유 화학 제품이나 합성 섬유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원료의 생산과 가족 과정은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소비 등의 문제가 제기될수 있으며, 소재만 동물성이 아닐 뿐이지 합성피혁을 만드는 과정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한, 생분해가 어려워 폐기물 처리에 어려움이 있으며, 내구성이 부족해 교체 주기가 짧다는 것입니다. 제일 중요한 일반가죽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것!
비건 가죽이 천연가죽보다 저렴한 이유
비건 가죽은 주로 합성물질이나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지며, 동물에서 얻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이는 합성 플라스틱 가죽을 생산하는 것이 실제 가죽을 생산하는 비용보다 적게 듭니다. 천연가죽 제품은 고도의 숙력된 기술이 요구되는 반면, 비건가죽은 상대적으로 덜 전문적인 기술로 제작할 수 있습니다. 천연가죽은 관리만 잘한다면 수십 년간 사용할 수 있는 반면, 비건가죽은 내구성 문제로 인해 수명이 짧아 초기 구매 가격이 낮아집니다.
마무리하며
결과적으로 비건 가죽이 대체 일반 가죽(합성피혁)보다 친환경적인건지..알아볼수록 긴가민가합니다. 이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이 이루어져 할 것이며, 환경과 동물 복지에 대한 윤리적 의식이 필요합니다. 앞으로 비건 가죽 산업은 패션, 가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산업인 만큼 소비자들도 똑똑한 소비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