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목욕시간이 즐거워지고, 부드러운 세정력과 안전한 성분으로 광고를 하고 있는 버블 클렌저.
오늘 뉴스를 보다 엄마들이 보면 극대노 할 사건이 나오고 말았습니다. 인천에서 스프레이 형태의 입욕 제품이 폭발해 거품목욕을 즐기던 모녀 3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스프레이 형태의 거품 세제 분사제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어린이용 버클클렌저 40종을 조사한 결과 40종 모두 분사제로 LPG(액화석유가스)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PG?? 가스아니야? 이런 걸 어린이용품에 넣는다고?? 이게 말이야 방귀야??
항상 사건은 일어나고 대책이 생긴다죠?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
버블클렌저가 어떻게 폭발을 한다는 거죠?
버블 클렌저 분사 시 세정 성분과 거품이 함께 용기밖으로 나오는데, 욕실과 같은 밀폐된 장소에서는 공기보다 무거워 바닥에 쌓이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전기 스파크가 튀게 되면 폭발하게 됩니다. 또한 화장실에는 전기콘센트 또는 드라이어 사용, 온열풍기 등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이것이 LPG(액화석유가스)와 만나면 폭발할 수 있다는 거죠. 소비자원과 가스안전공사가 시험을 진행한 결과, LPG가 약 90g 충전된 제품은 10초 연속 분사 후, 약 40g 충전된 제품은 20초 연속 분사 후 각각 스파크를 발생시켰을 때 화염과 함께 폭발했습니다. 유럽연합(EU)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법령에 따라, 버블 클렌저 등 어린이가 사용하는 제품에 가연성 가스 사용을 금지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선 주의사항 등을 표시하면 별도의 규제를 받지 않고 있다는 것!
버블클렌저 판매 홍보를 할 때 보면 피부 자극성이나 유해성분 무첨가 등 인체적용 안정성 시험 통과된 시험성적서들을 첨부는 하고 있지만 과연 그들도 이런 사실을 알았을까요..? LPG가스가 들어간다는 사실을?? 실제 성분들을 보면 추출물만 어마무시하게 들어가더군요.
버블클렌저는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며, 과도한 세정력으로 피부의 자연적인 보호막을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버블클렌저는 씻고 나서도 약간의 잔여물이 남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버블클렌저는 더 이상 못쓸 것 같습니다! 40종 모두가 그렇게 나왔다는 것은 충격입니다. 지금 당장 화장실로 가 버블클렌저를 버리고 싶어 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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