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함의 덫:일상을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싸움 '강박증' 알아보기

손을 과도하게 씻거나 반복적인 행동이 있다면 이는 강박증이 보내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강박증은 특정 생각이나 행동이 반복되면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정신 장애입니다.

예를 들어 손을 너무 많이 씻거나 정리하는 행동, 특정 숫자를 세거나, 특정 단어를 반복하는 것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때때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반복되곤 합니다. 강박 사고는 원치 않는 생각이나 충동이 머릿속에 계속 떠오르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 생각은 대게 고통스러워서 자유롭지 못하게 합니다. 마치 어떤 정해진 생각 속에 갇혀 있는 것과 같은 느낌입니다. 강박증을 진단하는 '모즐리 강박 척도 검사'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평가 기준으로 강박증을 가능성을 가늠해 볼수 있습니다. 이런 항목들을 체크해보면 내가 강박증에 해당되는지 아닌지를 볼 수 가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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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나는 4개정도 해당되는걸로 보아 지극히 괜찮구나 하고 안심했으나 주위에 이런사람들 보기도 했고, 측근들이 그런류가 있는걸로 의심되는걸..? 우리는 코로나라는 병을 겪으면서 사람들과의 접촉, 위생에 대한 관념이 바껴 청결에 예민해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또한 영향력을 무시할 순 없을것 같습니다. 뭐든지 지나치면 병이라는말인거죠.

 

강박 사고란?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생각이나 충동 또는 심상이 원치 않는 방식으로 계속 머릿속에 꽂혀 나타는것이며, 이것이 자꾸 불안이나 괴로움을 유발합니다. 보통은 이런 생각을 무시하고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반복적으로 나타날때 이것을 강박 사고라고 합니다.

강박의 종류

강박의 종류

• 오염 강박증 : 먼지, 세균 등의 오염에 대한 두려움이 지나치며, 하루에 손을 수십번 닦고, 샤워도 몇번씩 한다.
• 정돈 강박증 : 물건의 좌우대칭 등 정리정돈에 집착 또는 정리정돈이 안되면 다른 활동을 못한다.
• 저장 강박증 :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절대 버리지 못하고 모은다.
• 확인 강박증 : 외출 후에도 집의 출입문, 전기, 열기구, 조명을 계속 점검한다.
• 다이어트 강박증 : 체중이 평균이거나 저체중인데도 다이어트에 집착한다.

내가 강박증인가?

강박증이라고 하기엔 애매한 경우 현재 내가 느끼는 증상이 과연 병일까? 의심되는 기준은 기능이라고 보면됩니다. 즉 기능이라는 말은 내가 느끼는 이런 현상과 행동들이 이것 때문에 내가 대인 관계를 못하게 되거나, 일상생활의 어떤 지장이 있거나, 아니면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직업적인 영역에서 손해를 많이 보게 될 때 병이라고 보면 됩니다. 반면에 이 증상들이 나에게 좀 불편하긴 하지만, 내가 이것을 때때로 무시할 수도 있고 흘려보낼 수도 있기에, 내 영역을 크게 방해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 사실 아직까진 병적인 수준은 아니라고 봐도 됩니다. 다만 이것은 지극히 주관적으로 판단하는 기준은 아닐것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물어봐야 될것입니다. 본인은 객관적으로 바라봐줄 누군가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보통은 본인 스스로 병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위에서 애가 좀 이상하다 무언가 이상행동이 발견된다 할시 병원에 빨리 방문해주는게 도움이 될것입니다. 본인 스스로 느끼는 불안, 이상한 행동들은 병원게 가서 진단을 내려지면 그 또한 굉장히 마음이 편해질것입니다.

 

강박증 치료의 효과적인 방법은?

강박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치료, 인지치료, 행동치료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약물치료에서는 중요한 약 SSRI라는 것이 있습니다. SSRI는 우리가 기분이 좋고 안정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의 균형을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SSRI는 우리 머릿속의 강박증과 관련된 부분을 차분하게 만들어주는 약입니다. 급하게 불이 난 곳에 불을 끄는 소방수 같은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SSRI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경우에 따라 신경안정제나 수면제 같은 다른약을 사용될수 있지만, 주로 SSRI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약물 치료는 절대 필수는 아니지만 최대한 빨리 나아지고 싶다면 상담과 함께 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스스로 인지치료하기

용기있게 스스로 본인이 강박증이라는걸 깨닫고 병원치료를 하지 못한다면, 스스로 인지치료를 해보는것도 도움이 될것입니다. 인지치료는 어렵게 들릴 수 있지만 쉽게 말하면 머릿속에서 자꾸 떠오르는 생각을 천천히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집에 가스불이 켜져 있을까 봐 걱정되는 사람을 생각해봅니다. 이런 경우, 정말 가스 때문에 화재가 난 경험이 있는지를 떠올려보면서, 그 걱정이 합리적인지 판단해봅니다. 즉, 실제로 얼마나 자주 그런일이 일어났는지 확인해보는것이 중요한데 대부분의 경우 거의 일어나지 않는것을 알게 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과도한 걱정을 줄이고 현실적인 선택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청결에 대한 걱정도 같은 방식으로 다룰 수 있습니다. 만졌을 때 병에 걸릴 확률이 얼마나 될지 그리고 그 병이 얼마나 심각할지를 다시 생각해보는겁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이 가진 생각에서 거리를 두는 방법을 배우는것이 인지치료의 핵심입니다.

 

결론

강박증은 불편한 것을 해소하고 싶은 욕구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결국 본능이라는거죠! 불편한건 피하고 싶고, 없애고 싶은것! 그런데 자꾸 반복되다 보니 뇌가 그런쪽으로만 훈련이 되어 결국 강박증이란 병이 생긴다는것입니다. 특히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는 사람들이 이런 증상에 취약합니다.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평가할까 이런 걱정을 하게되면 남을 더 신경쓰지되면서 나를 돌아볼 시간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자꾸 빠지고 있는 날 발견하지 못합니다. 나의 마음을 먼저 살필 여유를 갖는게 중요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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